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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삼성, 1분기 R&D 투자에 5조3600억원…분기 역대 최대

코로나 여파에도 올해 20조원 문턱 넘을 것으로

2020-05-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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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에 분기 역대 최대 규모인 5조3000억원을 투자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연구개발비는 5조36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최고치였던 지난 2018년 4분기(5조3200억원) 문턱을 넘어선 수치다. 
 
삼성전자의 분기별 연구개발비는 2017년 2분기(4조800억원)을 시작으로 6분기 연속 4조원대를 기록했다. 이후 2018년 4분기 5조원대에 진입해 지난해 3분기(5조1600억원)까지 이어졌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하지만 반도체 부진이 이어진 지난해 4분기(4조8200억원) 4조원대로 떨어졌다가 올해 1분기 다시 5조원대를 회복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9.7%로 지난해 1분기(9.6%)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 20조1929억원으로 처음 20조원을 돌파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20조원 문턱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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