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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현대중공업 노조, 28일 4시간 부분파업 예고

2020-05-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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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오는 28일 부분파업한다. 노사는 여전히 지난해 임금협상을 매듭짓지 못한 상황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28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인다. 
 
현대중공업 노사가 지난해 5월 임금협상 첫 상견례를 하는 모습. 사진/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3월30일에도 2시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이번 파업은 올해 들어 두번째다. 
 
노사는 지난해 5월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년 넘게 60여차례 가까이 교섭을 진행했으나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노조는 2020년도 임단협 요구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만간 2년치 협상을 묶어 교섭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가 지난해 말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등이 담긴 제시안을 전달했으나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기본급 12만3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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