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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새 앨범 콘셉트는 ‘갈망’…안무 난이도 역대 최고”

1일 오후 6시 트와이스의 신보 ‘MORE & MORE’

2020-06-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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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데뷔곡 ‘OOH-AHH하게’(우아하게)부터 12연속 히트한 그룹. 국내외를 오가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도약 중인 트와이스가 또 새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1일 오후 6시 트와이스의 신보 ‘MORE & MORE’와 동명의 타이틀곡이 공개된다. 코로나19 여파에 컴백을 앞두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룹은 직접 앨범 이야기를 전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갈망이라고 소개했다. 연인에게 원하고 바라는 모습을 가감없이 표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나연은 사랑에 빠지면 상대를 더 많이, 더 깊이 알고 싶어지기 마련이라며 더 많은 것을 원하는 마음을 담아낸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More and more’는 사랑의 설렘과 달콤함이 무르익을 때 서로가 서로를 더 원하게 되는 감정을 노래한다. 숲속 요정을 연상케 하는 뮤직비디오, 트로피컬 하우스 리듬가 어우러진 여름 맞춤용 곡이다. JYP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편곡을 맡았다.
 
멤버들은 지금까지 활동한 곡 중 안무가 가장 어려운 곡이라며 뮤직비디오에서는 아홉명 모두가 합을 맞춘 군무 퍼포먼스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새 앨범에는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엠엔이케이(MNEK)는 영국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2015년 데뷔 EP 'Small Talk'로 미국 그래미어워즈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H.E.R, 두아 리파, 크리스티나 아길레나, 클랜 밴디트, 비욘세, 셀레나 고메즈, 이어스 앤 이어스, 마돈나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곡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앤 마리의 '2002', 저스틴 비버의 쏘리(Sorry)', 셀레나 고메즈의 '굿 포 유(Good For You)' 등을 작곡한 줄리아 마이클스도 이름을 올렸다. 샤이니 'View'(), 레드벨벳 'Dumb Dumb'(덤 덤) 등에 참여한 영국 작곡가 팀 런던 노이즈, 트와이스 'Heart Shaker'(하트 셰이커) 등을 작업한 션 마이클 알렉산더, EXO 'Tempo'(템포)를 작사한 제이큐 등도 참여했다.
 
타이틀곡 외의 애착이 가는 곡으로 멤버 나연은 런던 노이즈가 참여한 ‘SHADOW'를 꼽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처음 도전해 본 스타일의 곡이라면서도 무대에서 불러보고 싶다. 안무로 미나가 발레를 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개했다.
 
트와이스 나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모모와 쯔위는 정연과 채영이 각각 작사와 랩 메이킹을 맡은 ‘SWEET SUMMER DAY'를 꼽고 팬분들과 같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신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지효와 사나, 미나는 밝은 셔플리듬의 ’OXYGEN‘을 꼽고 멤버들 목소리에 잘 맞는 곡이라 소개했다.
 
이번 신보로 그룹이 13연속 히트를 이어갈지 음악업계의 관심도 크다.
 
그룹은 201555일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SIXTEEN’(식스틴)으로 처음 이름을 알렸고 그해 1020일 정식 데뷔했다. 데뷔곡 'OOH-AHH하게'(우아하게)를 필두로 'CHEER UP'(치어 업), 'TT', 'KNOCK KNOCK'(낙 낙), 'SIGNAL'(시그널), 'LIKEY'(라이키), 'Heart Shaker'(하트 셰이커),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Dance The Night Away'(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 등 지금까지 발표한 타이틀곡 모두를 히트 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앨범은 그룹이 데뷔 후 가장 긴 공백기를 갖고 준비한 만큼 팬들의 사전 관심도 컸다. 지난 27일 기준 음반은 선주문 수량만 50만을 돌파해 '하프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나연은 이번 앨범으로 새롭다’, 트와이스가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지효는 퍼포먼스가 멋지고 아티스트의 면모도 가진 그룹임을 보여주고 싶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트와이스 지효.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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