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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최경환 "아랄해 가스전·수르길 프로젝트 시너지 낼 것"

수르길 프로젝트 파이낸싱 본격화

2010-06-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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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9일(현지시각) "아랄해 가스전 개발과 수르길 프로젝트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간 여러가지 프로젝트와 경제협력에 대한 구체적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석유공사와 포스코가 참여하는 아랄해 광구탐사에서 가스가 발견된 것과 관련 "우즈벡측이 향후 아랄해에서 나오는 가스를 러시아나 유럽쪽망이 아닌 수르길망으로 넣겠다고 했다" 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한국과 우즈벡간 대표적 경협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수르길(Surgil) 프로젝트는 8400만톤 규모의 가스전과 화학플랜트 프로젝트가 포함된 40억달러 규모의 우즈벡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다.
 
전체 사업지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컨소시엄에는 한국가스공사(036460)호남석유(011170), LG상사(001120), SK가스(018670), STX(011810)에너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우즈벡측은 오는 9월 22일까지 현물출자계획서를 제출키로 해 이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파이낸싱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최 장관은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관련해 아시아개발은행(ADB)쪽에서 4억달러 규모의 조달약속을 받았고 여러 펀도도 참여할 것"이라며 "현물출자계획서 제출과 함께 올해말까지는 모든 준비를 마무리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과 8일 아지모프 우즈벡 제1부총리와 가니예프 부총리와 양자회담을 갖은 최 장관은 나보이 특구와 우라늄 개발 등의 이후 추가적인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양국간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이 7~8일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해 아지모프 제1부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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