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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차트로 옮겨간 트로트열풍…스트리밍 185% 증가

2020-06-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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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스트롯' 송가인과 '미스터트롯'의 임영웅, 유재석의 유산슬…. 지난해부터 가요계를 휩쓴 트로트 열풍이 음원차트까지 번지고 있다.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뉴스토마토에 "올해 2~5월(4개월) 음원 스트리밍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미스터 트롯 출전곡들은 지니 월간차트 100위권에 오르며 위세를 떨치고 있다. 3월 지니 월간차트 100위권내 처음 진입한 곡은 영탁의 ‘찐이야’(91위)다. 4월에는 ‘이제 나만 믿어요’(임영웅,40위), ‘찐이야’(영탁,56위), ‘막걸리 한잔’(89위)으로 늘어났다. 5월에도 이 세곡이 100위권내 오르고 있다.
 
지니뮤직은 올해 1월 트로트차트를 신설하기도 했다. 5월4주차 이 트롯차트에는 임영웅 ‘나만 믿어요’(2위),‘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6위), ‘바램’(7위), 보라빛 엽서(10위) 등 미스터트롯 우승자들 곡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홍세희 지니뮤직 커스터머 본부장은 “트롯차트 신설 후 트롯곡 스트리밍 소비가 2배 늘어났다”며 “앞으로 한국인의 흥과 애환을 담은 국민가요 트롯장르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음악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른 음원서비스 업체에서도 양상이 비슷하다. 멜론의 5월 한 달간 차트에서는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43위), 영탁 '찐이야'(57위), 임영웅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61위), '바램'(81위) 등으로 나타났다. 4월 한달 기록에 비해 다수 곡들이 순위가 10~20위 껑충 올랐다.
 
유재석의 트로트 프로젝트 유산슬.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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