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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아이티센,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 수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기술협상 후 최종계약

2020-06-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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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IT서비스 기업 아이티센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5일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이티센을 선정했다. 행안부는 아이티센과 일주일간 기술협상을 벌인 후 최종 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아이티센은 이번 사업에 삼성SDS와 함께 입찰했다. 전자여권 시스템 구축 경험이 있는 아이티센이 주 사업자다. 삼성SDS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유니버설'로 기술 지원을 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이티센과는 LG CNS가 경쟁을 펼쳤다. 아이티센은 가격과 기술 점수에서 LG CNS를 앞섰다.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의 일환이다. 행안부가 주관하며 인사혁신처와 한국조폐공사가 공동주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무부처이며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문기관으로 지원한다.  사업 규모는 총 17억6300만원이다. 
 
이번 사업으로 중앙 부처 공무원은 사업이 완료되는 올해 말부터 자신의 스마트폰에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아 기존 공무원증과 병행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행 공무원증은 IC카드 형태다. 지난 2003년 도입 후 현재까지 17년간 이용됐다. 행안부는 올해 공무원증을 대상으로 모바일 신분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뒤 내년에는 장애인등록증, 내후년에는 운전면허증으로 발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통합형 신분증으로 발급된다. 기존 플라스틱 공무원증과 같이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청사를 출입하기 위한 출입증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출입과 업무 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한 인증 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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