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현대차증권은 8일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대해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200원에서 8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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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5일 1086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취득 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1600만 주로 유통주식 수의 약 3.2%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취득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향후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 활동이 기대된다”면서 “주주 친화 정책으로서 긍정적인 시그널로, 주주 가치 제고 노력에 따라 저평가 상태를 탈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8일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올해 배당성향 25%를 유지하겠다는 기존 안에 코로나19 등 시장환경 변화로 현금배당보다는 ‘배당·자사주 매입·이익 소각’ 위주로의 변화를 꾀했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주주환원 정책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책 발표 후 이어진 자사주 매입은 미래에셋대우에 대한 시장의 신뢰성 제고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서 “공정위 제재안과 자사주 매입 등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실적 측면에서도 2분기 트레이딩 손익이 개선되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