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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향 매출 호조 기대…목표가↑-SK증권

2020-06-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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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SK증권은 17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미국향 수출 증가로 실적 하반기에도 고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셅트리온헬스케어의 미국향 매출 비중이 커짐에 따라 실적도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1분기 지역별 매출비중은 유럽이 45%, 미국이 48%를 기록하며 처음 미국향 매출이 유럽향을 앞서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시장은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매출에 주목하고 있다. 인플렉트라 역시 보편적 의료보장(UHC)에 등록된 이후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실제로 혈액암 치료제인 트룩시마와 유방암 치료제인 허쥬마는 미국 런칭 초기부터 꾸준한 시장 점유율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경우 미국 런칭 5개월만에 시장점유율 7.9%를 달성했고, 허쥬마는 올해 3월 미국에 런칭돼 향후 매출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모두 항암제로서 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이 두 제품으로 인한 이익률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하반기 실적 고성장세를 반영해 이 연구원은 올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7.7%, 10.9% 상향 조정한 2921억원, 4795억원으로 제시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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