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카카오(035720) 주가가 20만원을 넘긴지 약 두 달 만에 30만원 선도 돌파했다.
6일 오후 1시12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2.38%) 오른 3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30만7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찍었다. 이는 연초(15만2500원) 대비 약 곱절 수준이다.
증권가는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6월 들어 13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올렸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자회사 상장 효과 기대감과 픽코마 등 웹툰 플랫폼의 외형 성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37만원까지 상향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비대면 언택트 시장 급증으로 인한 전통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과 페이·뱅크·모빌리티·웹툰 등 신규 수익모델의 빠른 시장 확장이 2분기 실적에서 확인될 전망"이라고 평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