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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트럼프 "가을에 학교 열어야"

2020-07-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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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학생 등교 재개를 위한 지침 마련에 나섰다고 뉴시스가 CNN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CNN 등에 따르면 CDC는 올해 K-12(유치원부터 시작되는 미 정규 교육 과정) 학생들을 물리적으로 교실에 돌려놓는 방법에 대한 새 지침 배포를 계획 중이다.
 
CDC 내부에서 이미 지난주 지도부에 관련 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 동안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이 고위 당국자들로부터 학교 재개방 필요성에 관한 세부 사항을 보고 받았다.
 
CDC 당국자는 CNN에 "학교는 가장 먼저 개방되고 가장 늦게 닫혀야 한다"라며 "어린이들은 물리적으로 학교에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침의 세부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보도가 나온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학교는 가을에 개방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 바이러스'의 미국 내 치명률은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사망 수는 줄어들고 있다"라며 "팬데믹 정점 이래 10배 줄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울러 "우리 경제는 다시 강해지고 있다"고 했다.
 
미국에선 7월 들어서만 25만명 이상이 신규 확진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300만3464명에 이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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