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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트럼프 "도움 된다면 3차 북미 정상회담 할 것"

2020-07-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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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공식 북미 정상회담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공개된 그레이TV 뉴스쇼 '풀코트프레스' 진행자 그레타 반 서스테렌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또 한 번의 정상회담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도움이 된다면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상에 대해 “그들이 만나길 원한다고 이해하고 있으며, 우리도 확실히 그렇게 할 것"이라며 "만약 힐러리가 (2016년) 선거에서 이겼다면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모든 이가 내가 전쟁을 할 사람이라고 말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보라"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북미 정상회담이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김정은)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이 계속 핵무기 개발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알다시피 아직 운반(수단) 등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 문제에 대해 매우 진지한 논의를 해야 한다. 언젠가 무슨 일이 일어날 때가 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하지만 지금 우리는 김정은과 잘 지내고 있고, 나는 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우리는 누구도 잃지 않았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 나는 이 사실이 괜찮다"라고 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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