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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ISO·IEC 국제표준 의장단 선출…멀티미디어 표준화 주도

2020-07-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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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JTC 1의 SC 29(멀티미디어 압축기술) 37차 총회에서 임영권 삼성전자 수석과 김규헌 경희대 교수가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시스템 작업반과 협력 및 연락 자문반을 맡는다.
 
JTC 1은 ISO와 IEC가 함께 정보기술 분야 표준화를 총괄하는 합동기술위원회다. SC 29는 JTC 1 아래에 있는 분과위원회로, 국제표준안을 개발한다.
 
이곳은 차세대 멀티미디어 분야인 영상·음성 압축기술 표준을 담당한다. 방송·통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및 가상·증강현실(VR·AR) 등 차세대 융합산업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LG전자,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카이스트 등은 영상·음성 압축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보유해 특허권료 수입을 얻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번에 국내에서 의장직 2석을 차지해 차세대 멀티미디어 표준화를 위한 주도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의장단의 국제 표준 활동을 지원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표준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ISO·IEC JTC 1의 SC 29 주요 작업·자문반 및 의장 명단. 사진/과기정통부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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