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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진

POSCO,바닥 확인 후 점진적 회복 기대-삼성

2020-07-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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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삼성증권은 POSCO(00549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POSCO의 2분기 실적은 철강 스프레드의 큰 폭 축소와 판매량 감소 등 코로나19 영향으로 크게 부진했다"며 "3분기는 물량 회복과 믹스 개선이 기대되나 수요 회복은 점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POSCO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67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5% 밑돌았다. 백 연구원은 "자동차용 강판 부진을 열연 등 다른 강종 판매로 대체해 판매량은 기대를 상회했지만 ASP는 오히려 믹스 악화로 기대를 더 하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2~5월 개수 작업 후 수요 영향으로 재가동을 지연시켰던 광양3고로가 7월부터 가동 개시된 점은 철강 수요의 점진적 회복에 따른 판매량 회복을 시사하는 동시에 2분기에 보여준 것처럼 가격보다 물량을 우선시하는 정책이 지속되고 있다고도 해석 가능하다"며 "POSCO의 3분기 실적 회복은 스프레드 확대보다는 물량 회복에 기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속도의 문제일 뿐 2분기를 바닥으로 한 실적 회복 궤도는 문제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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