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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과기부, 5G 융합서비스 발굴…1200억 투자

공공 선도 후 민간 확산…5G 생태계 조기 구축

2020-07-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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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세대 이동통신(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올해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모바일엣지컴퓨팅(MEC) 기술 기반의 5G 융합 서비스를 발굴한다. 이를 공공부문에 선도 적용해 5G 산업 생태계를 조기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MEC는 통신망 데이터를 중앙까지 전송하지 않고 서비스 현장에서 처리하는 기술로, 현장 특화 서비스를 구현해 '5G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업을 수행할 컨소시엄(통신사, 디바이스·단말·서비스 개발기업 등) 선정 공모는 이날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1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5개 이상의 5G 융합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G 융합서비스의 민간 확산, 엣지컴퓨팅 연구개발(R&D) 및 표준화 등 5G 산업 생태계를 지속해서 구축할 예정이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5G 산업 생태계 조기 구축이라는 또 다른 과제에 직면했다"며 "5G 통신망이 가진 초저지연·초고속의 잠재력을 현실화할 MEC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융합서비스가 창출되고, 글로벌 5G 산업을 선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G 융합서비스 발굴 추진 일정. 사진/과기정통부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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