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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중국증시)부동산 규제 강화..조정가능성 부각

2010-08-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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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전화연결: 바이잉슈 리딩투자증권 연구원 
 
국무원 부총리, 부동산 투기거래 억제에 대해 재차 강조
 
일단은 어제도 말씀 드렸지만 부동산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 되고 있는 상태에 있고요, 전일 중국 본토증시가 하락 마감한 원인 또한 부동산 규제 우려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의 국무원 부총리가 8일 동안에 두 번이나 보장형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부동산 투기 거래에 대해 억제를 해야 한다고 재 강조를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하반기에 고강도의 부동산 규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이 되구요, 이러한 부동산 규제 강화 소식이 오늘에도 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에너지 발전계획 9월 발표 가능성 확대
 
그 동안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신에너지 발전계획안이 이번 달에 최종 심사를 받고 9월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2011년-2020년까지의 10년간 신에너지 발전계획을 실행하면서 정부에서 총 5조 위안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신에너지 산업에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고요, 향후 정부에서 석탄이나 석유 이러한 전통적인 에너지 가격을 인상하여 신에너지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향후 중국 국내자금과 해외자금이 대량으로 신에너지 산업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구요, 이러한 호재로 인해 관련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월 보험회사의 주식투자비중 올해 최고치 기록
 
지난 7월부터 중국 본토 증시가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회사의 주식투자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보험감독 위원회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의하면 7월 보험금의 은행예금 비중이 크게 감소된 반면에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고요, 7월에는 월별로 보험금의 투자자금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몇 개월 동안은 보험회사를 비롯한 기관투자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됩니다.
 
건설은행 750억 위안 증자 계획
 
하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에서 부동산 규제 강화 소식과 건설은행이 750억 위안의 증자 소식이 있기 때문에 상해종합지수는 오늘도 상승보다는 보합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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