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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시황)호재에 민감한 場..지수 1900p 시도 (14:01)

환율 1120원대 내줘

2010-10-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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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외국인 매수가 살아나며 지수가 190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4000억원 넘는 개인 매도와 19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매도세에 1900선 지지는 쉽지 않다.
 
6일 오후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5%(19.79포인트) 오른 1898.3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오전 장 위로는 1903선과 아래로는 1894선까지 움직였던 지수는 오후들어 내내 몇 차례 돌파 시도만 있을 뿐 내내 1900선 바로 아래에서만 움직일 뿐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66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420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1600억원 가까웠던 기관 매수세는 기금이 매도로 방향을 잡으며 74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13거래일만에 기금이 23억원 순매도로, 반대로 10거래일만에 투신은 51억원 이지만 순매수로 방향을 바꿨다.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 498선 터치가 있었을 뿐 장 내내 현재 구간이다.
 
지금 이 시각 지수는 전일보다 0.69%(3.42포인트) 오른 496.9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억원과 109억원 순매수를, 개인만이 184억원 순매도 중이다.
 
선물지수는 장 중 고점 수준인 248선이 유지되고 있다.
 
현재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1.12%(2.75포인트) 오른  248.1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 75계약 매수에 불과했던 외국인이 이날도 163계약 매수우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하루만에 425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687계약 순매도 중이다.
 
업종 가운데서는 전기전자(IT)와 화학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의 힘을 흡수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5개월 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수출주에 미치는 부담도 크진 않다.
 
3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005930)는 78만원대를 넘어섰고, 3분기 어닝쇼크 우려라는 표현까지 나왔던 LG디스플레이(034220)가 3.7%대까지 상승폭을 키우는 점도 눈에 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나흘만에 돌아온 기관이 강한 매수를 보이며 지수에 막강한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를 필두로 한 '현대차 3인방' 역시 이날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그러나 1.5%까지 올라섰던 현대모비스(012330)는 하락으로 전환, 현재는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주도 그동안의 수급불안을 떨쳐내듯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수가 더해지며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호남석유(011170)가 4%까지 상승하며 종가기준으로 3일만에 20만원대에 다시 올라섰다.
 
지수 강세에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며 우선주를 포함한 5종목이 신고가를 다시 썼다.
 
철강주 강세에 힘입어 POSCO(005490)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4월14일 이후 6개월 여만에 54만원대 안착을 시도 중이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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