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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현대건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건설 본계약 체결

남부도시철도 4·5·6공구 공사 낙찰…총공사비 2조원

2022-10-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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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도시철도 건설 본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필리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와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도시철도 공사에 대한 본계약 서명식을 가졌따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남부도시철도 4·5·6공구 공사의 낙찰통지서를 접수한 바 있으며 총사업비는 약 2조원에 이른다. 현대건설은 일부 기초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총괄한다.
 
지난 6일 필리핀 남부 칼람바 지역에 위치한 호세 리잘 공원 내 기념비 앞에서 열린 본계약 체결 행사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과 필리핀 교통부 제이미 바우티스타 장관이 참석해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제이미 바우티스타 교통부장관, 로셀러 리잘 칼람바 시장, 김인철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을 포함해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남부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기대감을 확인하는 한편 현대건설의 입지와 위상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는 "이번 남부철도 프로젝트 수주가 수교 73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필리핀 양국이 발전적 협력과 경제교류 증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대형 인프라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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