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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8년만에 '삼성' 로고 부활한 이유

2023-03-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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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8년 만에 일본에서 판매하는 모바일 제품에  '삼성' 로고를 넣습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단말기 후면의 로고를 기존 'Galaxy'(갤럭시) 대신 삼성 'SAMSUNG(삼성)' 로고를 각인할 예정인데요. 공식 사이트 주소와 공식 SNS 계정도 최근 '갤럭시 모바일'에서 '삼성'으로 변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 NTT도코모와 KDDI(AU)를 통해 판매하는 갤럭시 S6 엣지 등의 제품부터 삼성 로고를 넣지 않았습니다. 당시 삼성전자는 "갤럭시라는 상표가 충분히 침투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한일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삼성' 브랜드를 부각하는게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습니다. 일본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낮다는 점도 한 몫을 했지요.
 
최근 삼성전자가 다시 '삼성' 로고를 사용하는 것은 자신감의 회복이라는 분석입니다. 한일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데다 일본 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울 만한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애플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자국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일본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선전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0.5%로 애플(56.1%)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업계에선 '갤럭시S23' 시리즈가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고, 일본에서도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란 점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갤럭시'와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일원화에 시동을 걸고 있는 삼성전자의 일본 마케팅 전략이 성과를 거두길 기대해봅니다.
 
관람객들이 갤럭시 S23울트라 스마트폰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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