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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4명 중 1명, 임금 200만원도 못 벌어…숙박·음식업은 절반 이상

작년 하반기 전체 취업자 2841만8000명…67만7000명 증가

2023-04-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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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지난해 하반기 임금근로자 4명 중 1명은 월급 200만원도 못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증가한 숙박·음식점업 취업자의 절반은 200만원이 채 안 되는 월급을 받았습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전체 취업자 수는 2841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2774만1000명보다 67만7000명(2.4%) 늘었습니다. 
 
또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2168만4000명의 임금수준별 구성비를 보면 100만원 미만은 9.1%, 100만~200만원 미만은 14.2%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23.3%는 한 달에 200만원도 못 버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0만~300만원 미만은 33.8%, 300만~400만원 미만은 20.8%, 400만원 이상은 22.1% 등입니다.
 
전년과 비교해 보면 100만원 미만은 0.9%포인트, 100만~200만원 미만은 4.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200만~300만원 미만은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300만~400만원 미만은 2.7%포인트, 400만원 이상은 2.9%포인트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업종별 임금 수준을 보면 숙박·음식점업은 100만원 미만 비중이 23.6%, 100만~200만원 미만은 28.3%로 파악됐습니다. 숙박·음식점업 임금근로자 중 절반이 넘는 51.9%는 200만원이 채 안 됐습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전체 취업자 수는 2841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2774만1000명보다 67만7000명(2.4%) 늘었습니다. 자료는 임금수준별 임근근로자 구성비 변화. (그래픽=뉴스토마토)
 
지난해 하반기 77개 산업중분류별 취업자 규모를 보면 음식점·주점업이 208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 203만7000명, 교육서비스업 191만4000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음식점·주점업은 전년 동기보다 11만4000명이 늘어나는 등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음식점·주점업을 다시 232개 산업소분류로 나누면 음식점업은 4만3000명, 주점·비알코올 음료점업은 7만1000명으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153개 직업소분류별 취업자 규모 증감을 보면 조리사 7만2000명,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는 6만1000명 늘었습니다.
 
이에 반해 산업중분류별 취업자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이 3만5000명 줄어드는 등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전문직별공사업도 3만2000명, 1만8000명씩 줄었습니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 과장은 "대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음식점이나 주점, 비알콜 음료점을 많이 방문하고 그 업종에서 취업자가 많이 발생해 전반적으로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며 "직업별로도 조리사와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전체 취업자 수는 2841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2774만1000명보다 67만7000명(2.4%) 늘었습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음식점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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