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KT(030200)는 글로벌 문서 위탁관리 기업인 아이언마운틴과 국내외 사업 및 공인전자문서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아이언마운틴은 글로벌 문서관리 위탁관리 1위 사업자로 54개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언마운틴이 보유한 실물문서를 전자문서화해 KT 플랫폼에 보관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입니다.
KT는 페이퍼리스 사업을 통해 누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아이언아운틴의 신뢰스캔 솔루션 구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이언마운틴에서 발생된 전자화문서는 KT의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됩니다.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KT송파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왼쪽)과 아이언마운틴 APAC 비즈니스 총괄 조이스 하우시엔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자문서를 ‘생성(계약)-유통(등기발송)-저장(문서보관)’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KT Paperless(페이퍼리스)’를 운영중입니다.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KT 페이퍼리스를 통해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전자계약, 전자등기 등 전자문서 서비스를 월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양사는 국내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종이문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진출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의 ICT 역량과 아이언마운틴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만나 국내외 문서 시장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문서관리 시장의 디지털전환을 이끄는 시장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