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미국과 대규모 플랜트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따른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대비 6000원(3.14%) 상승한 19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다우케미컬과 40억원 규모의 플랜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주 시장은 가격보다 품질이 중요한 2930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시장이기 때문에 일단 진입하면 안정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기존의 레드오션 시장에서 블루오션 시장으로 가장 빨리 찾아가는 플랜트 업계의 선두주자라 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이 가장 강점을 지닌 중동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이 올해 대비 6배 커질 전망"이라며 "이를 감안해 내년 동사의 수주를 올해 11조원 대비 36% 증가한 15조원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