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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진

SKT 'K-UAM 드림팀', 대구·경북권 UAM 교통망 추진

경북도와 UAM 협력…운송·공공·관광 등 UAM 서비스 개발

2023-11-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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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SK텔레콤(017670)과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경상북도와 도심항공교통(UAM)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K-UAM 드림팀과 경상북도는 지난 15일 MOU를 체결하고, 내년 4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경상북도의 UAM 운용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상용화 단계별로 경북형 UAM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대구시와 UAM 협력체계를 구축한 드림팀은 이번에 경상북도와도 손을 잡고 대구와 경북권을 아우르는 광역 UAM 교통망 조성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운송·공공·관광 등 다양한 UAM 서비스 모델 개발, 전용노선 발굴,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구축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경북 지역 기반 기업들과의 상생 및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UAM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경북 지역 UAM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경상북도와 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15일 체결했다. (사진=SK텔레콤)
 
이를 위해 △SKT는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기체 도입 등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 구축·운영 및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결하는 MaaS 플랫폼 개발·운영을 담당합니다.  
 
경상북도는 UAM 운용부지 및 시설 등 인프라 확보와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섭니다. 또한 UAM과 지상 교통수단 연계를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의 수용성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신용식 SKT 커텍티비티 CO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 관광, 광역 여객운송 등 UAM 운항의 다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T는 안전한 UAM 서비스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경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교통체계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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