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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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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대외악재에 이틀째 하락..수출株는 강세

2010-11-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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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중국의 긴축우려와 아일랜드 구제금융 우려로 이틀째 하락세다. 다만, 주요 수출주들이 엔화약세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17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03.89엔(1.06%) 하락한 9693.21에 개장한 후 9시15분 현재 59.53엔(0.61%) 내린 9737.57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중국의 긴축우려와 아일랜드의 구제금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급락한 영향으로 일본증시도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헤지펀드들이 선물과 연계된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는 점도 주가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다만, 엔화가 1달러=83엔대로 약세를 보이면서 추가적인 지수하락을 막는 분위기다. 16일(현지시간) 뉴욕외횐사장에서 달러는 엔화에 대해 상승세를 보이면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13% 오른 83.30엔을 나타냈다. 장 중 한때 6주래 최고 수준인 83.60엔까지 올랐다.
 
신세이은행 -2.82%, 미쓰이물산 -1.83%, 다카라홀딩스 -1.67%, 히노자동차 -1.55%, 샤프 -1.46%, 어드밴테스트 -1.28%, 미쓰이화학이 1.26% 내리는 반면, 파이오니아 2.68%, 도요타자동차 0.48%, 도부철도 0.22%, 지바은행 0.20%, 혼다자동차는 0.17%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이 1.42%, 해운 1.23%, 철강 1.11%, 기계 1.00%, 증권 0.90%, 화학업종이 0.65%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닛케이225지수가 1만선을 회복하기 위해선 수출주의 상승이 절대적인 만큼, 환율움직임과 이번 주 발표될 미 소비주들의 실적이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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