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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boyeon@etomato.com

김보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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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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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 가능 금액 150만원!'
공짜 돈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세금을 걷어갈 때는 자동으로 월급에서 차감해가면서 왜 내가 더 낸 세금에 대한 환급은 불편하게 직접 신청해야할까' 라는 의문을 감출 수 없습니다. 
 
(사진=삼쩜삼)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을 위해 탄생한 서비스인 듯합니다. 지난 2020년 5월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 2000만명 이상의 가입자에게 9800억원의 환급액을 돌려주면서 고속 성장한 곳인데요. 
 
우리가 직접 세무사 사무실을 찾기에는 얼마 돌려받지도 못할 것 같은데 수수료 부담이 되고 국세청이나 손텍스로 직접 신청하려니 세무 지식이 없을 뿐더러 시스템도 복잡해 어디서 하는 지 몰라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 
 
세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렵고 복잡한 세무신고 과정을 간편화하고 납세자가 보다 본업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 아주 고마운 서비스죠. 
 
바로 택스 테크(Tax tech)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운영하는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회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목인 바로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지만 이 곳은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태에 처했습니다. 
 
바로 제17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에 입후보한 기호2번 이종탁 세무사가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마젤란21 아스테리에서 가장 먼저 "서울회가 똘똘 뭉쳐 삼쩜삼을 반드시 근절하겠다"며 "삼쩜삼 근절대책은 탁!"이라고 말하면선데요. 
 
이같은 세무사 단체와의 갈등이 리스크로 꼽히면서 올해 초 코스닥 상장도 무산됐습니다. 한국거래소로부터 최종 상장 미승인 통보를 받았죠. 
 
납세자가 불편할수록 세무사의 가치는 올라갑니다만 국민들의 불편도 커집니다.
변호사협회와 로톡도 비슷한 상황이죠?
 
(사진=삼쩜삼)
 
전문직역 단체의 변화만 기다리기에는 소비자 불편을 해소해주는 이같은 스타트업들의 생존위기가 심각합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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