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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委, 말련産 합판 최대 38.1% 덤핑방지관세 부과 건의

2010-1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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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무역위원회가 말레이아산 합판에 대해 향후 3년간 최대 38.1%에 달하는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것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키로 했다.
 
무역위원회는 15일 제 285차 회의를 개최해 말레이아산 합판에 대해 3년간 공급업체별로 5.12~38.10%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것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지식경제부가 16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공급업체별 덤핑방지관세율은 신양 5사 9.75%, 수브르티아사 5.12%, 자야티아사 6.43%, 화센 6.43%, 시노라 38.10%, 기타 공급자 8.76% 등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2월1일 사단법인 한국합판보드협회가 말레이시아산 합판의 덤핑수입으로 인해 국내산업이 피해를 받고 있다며 반덩핑조사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합판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7000억원으로 이중 30% 가량이 말레이시아산 수입품이고, 국산은 35% 정도를 차지한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에 90여개 합판 생산업체가 있었으나 현재는 성창기업지주(000180)선창산업(002820), 이건산업(008250), 신광산업, 동일산업 등 5개 업체에 불과한 실정이다.
 
무역위는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국내업체들이 공정한 가격경쟁을 통해 피해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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