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혜실

SKB, 3년만에 분기순익 흑자전환-대신證

2010-12-28 08:11

조회수 : 1,488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신증권은 28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3년 만에 분기 순이익 흑자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4분기에는 2007년 4분기 이후 3년만에 분기 순이익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며 "80억원 수준으로 규모가 크지는 않겠지만 내년 연간 기준 순이익 흑자달성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3년만의 분기 순이익 흑자달성 외에도 첫 매출 2조 돌파, B2B 매출 성장, 외국인 매수 지속 등이 긍정적 투자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B2B매출은 지난해 5200억원에서 올해 23% 증가한 6400억원을 기록할 전망된다"며 "그동안 인터넷 전화산업은 포화상태라 또 다른 성장모멘텀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그 자리를 B2B사업이 채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B2B 사업은 올해 전체 매출 비중 대비 30%를 넘어섰고, 내년에도 25% 정도 성장해 8000억원 가량의 매출 달성로 SK브로드밴드의 주수익원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흑자전환 및 합병가능성에 따른 단기급등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경영 정상화, B2B 사업 성장 등에 따른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SK브로드밴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700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김혜실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