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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삼양옵틱스·보성파워텍 손바뀜 잦아..회전율 1위

지난해 급등장에도 회전율은 '급감'

2011-0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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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지난해 증시가 급등세를 연출했지만 주식회전율은 2009년 보다 낮아졌다. 개인 보다 장기투자자 성향을 지닌 외국인 거래량이 많았고, 일부 대형주 중심의 지수 상승세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식회전율은 당일의 거래량 규모를 기준으로 전체 상장주식수가 연간 몇 회전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것.
 
한국거래소는 13일 지난해 상장주식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이 284.19%, 코스닥시장이 669.2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회전율이 각각 408%, 886%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감소한 수준이다.
 
상장주식회전율이 200% 이상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이 전년보다 68개 감소한 248종목, 코스닥시장은 50개 감소한 621종목이다.
 
반면 회전율이 100% 미만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이 전년 보다 38개 늘어난 290종목, 코스닥시장이 17개 늘어난 173종목으로 집계됐다. 주주 손바뀜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셈이다.
 
회전율 상위종목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옵틱스(008080)가 5084.96%로 가장 컸고, 코스닥시장에서 보성파워텍(006910)이 4430.69%로 1순위다.
 
하위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유리(002000)가 4.48%, 코스닥시장에서 한빛방송(043890)이 2.24%로 회전율이 가장 낮았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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