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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성

한진해운, 운임 인상 임박..'매수'-현대證

2011-03-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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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15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양희준 현대증권 연구원은 “상해발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000선을 붕괴해 최저점에 와 있다”며 “이제 컨테이너 운임이 바닥에 근접해 머지 않아 원가상승 요인을 반영한 운임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운임 인상은 원가 상승요인을 반영하는 수준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초대형선의 지속적인 인도와 이로 인한 전 노선에 걸친 선박의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라 선사들에게는 안정적인 L/F의 확보가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이는 선사들의 협상력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해 운임 인상은 원가상승 요인을 반영한 수준에서 그칠 가능성이 높고 작년 상반기와 같은 급격한 운임 상승과 이익 증가를 기대하는 것을 무리라는 판단이다.
 
한편 양 연구원은 글로벌 물동량 증가의 최대 수혜자인 컨테이너 터미널에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터미널 이용료에 대한 가격결정력이 강하고 물동량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
 
한진해운은 전세계에 12개의 터미널을 운영 중에 있고 이 중 스페인, 베트남, 미국의 터미널 자회사들의 처리량 증가와 재무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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