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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버냉키 "제로금리 유지..QE3 득보다 실이 커"

2011-04-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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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시장의 예상대로 양적완화와 저금리 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7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긴축 시점을 묻는 질문에 "언제 긴축을 시작할지 모른다"고
답했다.
 
또 3차양적완화정책(QE3) 가능성에 대해서는 득보다 실이 크다며 시행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버냉키 의장은 긴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2차 양적완화(QE2) 프로그램이 종료돼도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QE2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연준은 채권 재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재투자가 종료되는 것이 긴축의 초기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버냉키 의장은 최근 미국 경기에 대해 "1분기 성장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연간 성장률도 당초 전망을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으나 "이같은 성장률 둔화는 일시적인 양상에
그치고 올해 말까지 성장이 완만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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