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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현대차그룹, 미국시장 점유율 9.4%..사상 최대

2011-05-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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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10만대 이상을 판매해 시장점유율이 사상 최대인 9.4%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미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각각 6만1745대, 4만7074대 등 총 10만882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현대차는 40%, 기아차는 56.7%이상 증가했다.
 
특히 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4.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도 지난 2010년 8월 5.4%이후 역대 두번째인 5.3%를 기록했다.
 
판매를 이끈 것은 고연비를 자랑하는 소형차급이다.
 
현대차는 엘란트라(아반떼)를 2만544대 판매하며 처음으로 월간 2만대 판매를 뛰어넘었고, 쏘나타도 2만1738대를 판매해 판매증가세를 이뤘다.
 
지난 3월에 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했던 기아차도 한 달만에 또 다시 월간 판매기록을 갈아치우며 전년 대비 56.7% 늘어난 4만7074대를 판매했다.
 
올해부터 미국시장에 선보인 '올 뉴 옵티마(K5)'의 성공적인 판매와 함께 이전부터 강세를 보였던 R시리즈도 안정적인 판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같은 판매호조는 글로벌 유가상승에 영향을 받은 미국 시장에서 높은 연비의 소형차 위주로 판매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소형 차급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춘 현대차 그룹이 수혜를 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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