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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현

KB투자證, 코스피 상승에 지주사 목표가 줄 상향

2011-05-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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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KB투자증권은 6일 지주사들에 대해 투자의견을 '다소 보수적'에서 '중립적'으로 상향하고 각 지주사들의 목표가도 일제히 올렸다.
 
이상원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상황과 과거 상황을 비교하였을 때, 지주회사의 투자시각상향 시점이 도래했다"며 "향후 지주회사를 투자시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코스피가 더 상승하면 지주회사의 투자시각은 더욱 적극적인 시각으로 상향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KB투자증권은 지주사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LG(003550) 14만8000원, SK(003600) 27만5000원, CJ(001040)는 12만80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또 두산(000150)은 21만원, 한화(000880) 6만1000원으로 기존 목표가를 유지 했다.
 
이 연구원은 "지주회사 주가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지주회사의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지주회사 섹터는 시가총액 기준 총 57조원으로써 코스피 시장의 4.7%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46개의 지주회사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어 4.7%의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지주회사에 대한 적정한 투자방법은 아직까지도 논란이다"며 "이는 대부분의 지주회사 전환이 최근에 이루어지며, 투자역사가 짧은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지주회사의 종목별 주가수익률 차별화는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며 "지주회사는 상장된 주력자회사의 영향을 50~60%받고 있기 때문에, 자회사의 주가흐름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향후 지주회사가 주목되는 시점에서 자회사 모멘텀 및 자체만의 모멘텀 (hiddenvalue)이 동행되는 지주회사를 선별하여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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