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국내 주요 방송사·통신사, 유관기관의 방송콘텐츠 유통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방송콘텐츠 유통 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앞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 대한 논의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국내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과 국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1차 포럼에서는 김태형 3D-Plan 대표가 3D 콘텐츠 수출 성과 중심 사례를 발표했다.
또 임정수 서울여대 교수의 '방송콘텐츠 생산과 유통 구조와 호혜적 미디어 생태계'에 대한 발표와 업계,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포럼에는 지상파 뿐 아니라 종합편성 PP(프로그램 공급자) 등 17개 PP와 제작사, 3대 통신 사업자 등이 참가했다.
방통위는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드라마제작사협회와 독립제작사협회, 콘텐츠진흥원(KOCCA) 등과 공동으로 포럼을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박재문 방통위 융합정책관은 "종합편성PP 출범을 통해 방송사나 통신사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새로운 협력 모델 속에서 상생할 수 있는 사업과 유통방안을 적극적으로 기획해 주기 바란다"며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