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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게임하이·넥슨, '서든어택'으로 윈윈한다!

게임하이 "'3C' 통해 기존이용자 확보..시너지 극대화"

2011-06-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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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게임하이(041140)는 넥슨의 대대적인 지원을 얻어 ‘서든어택’ 매출을 늘리고, 넥슨은 자사 게임포털에 성인 회원을 대거 유입하는 윈윈 전략이 발표됐다.
 
게임하이와 넥슨은 17일 넥슨 본사에서 ‘서든어택 유저서비스 공략발표회’를 열고, 다음달 11일부터 넥슨포털에서 서비스되는 ‘서든어택’의 전략을 발표했다.
 
김대훤 게임하이 개발총괄 이사는 “넥슨에서 ‘서든어택’은 월 1회 정기 콘텐츠 업데이트를 하는 콘텐츠(Contents), 연 2회 대규모 이용자 축제를 여는 커뮤니티(Community), 운영인력을 3배 늘려 쾌적하고 깨끗한 게임환경을 만드는 커스터머 서비스(Customer Service) 등 ‘3C’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3C’는 CJ E&M(130960) 넷마블에서 ‘서든어택’을 했던 이용자들이 넥슨포털에서 ‘서든어택’을 계속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재미를 주려는 전략이다.
 
게임하이는 기존 이용자 확보 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 유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이용자들이 ‘서든어택’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연습모드’와 초보 이용자들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초보서버’를 만들 계획이다.
 
게임하이가 신규 이용자들이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동안 넥슨은 과감한 마케팅으로 신규 이용자를 끌어들인다.
 
넥슨은 ‘서든어택’의 E스포츠화를 추진하고 ‘서든어택’의 동호회 격인 ‘클랜’이 모여 게임을 즐기는 ‘렌파티’, 학교별 대항전 등 ‘서든어택’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
 
이미 넥슨은 대량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해 ‘서든어택’이 넥슨포털에서 서비스되는 것을 알리고 있다.
 
조한서 넥슨 퍼블리싱 부본부장은 “넥슨은 ‘서든어택’이 디지털 놀이문화로서 성별간, 세대간 장벽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신선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게임하이는 CJ E&M이 제안했던 7 : 3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넥슨과 ‘서든어택’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게임하이는 좋은 계약조건에 따른 매출 확대와 함께,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과의 시너지로 신규 유저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넥슨은 3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성인용 게임 ‘서든어택’을 넥슨포털’에서 서비스하면서, 청소년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이용자 층을 다양화 할 수 있게 됐다.
 
김정준 게임하이 대표는 “CJ E&M과 이용자 데이터베이스(DB) 이전 문제가 잘 풀리지 않으면 3분기 실적은 나빠질 수 있다”며 “하지만 4분기부터는 실적이 더 향상되면서 올해 매출은 4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50%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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