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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환율예상밴드)1160~1185원..상승 부담

2011-09-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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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28일 원·달러 환율이 증시와 당국 움직임에 주목하며 1170원대 중심의 넓은 거래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 위기의 해결 기대로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 그리스 의회는 새로운 부동산세를 가결했고 그리스 총리가 독일 총리와 회담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미달러도 하락했다.
 
이번 주말부터 유로존은 독일의 유럽금융안정기금(EFSF) 증액안 표결, 그리스 6차분 구제금융 지원 여부, EU재무장관 회의,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등의 이벤트가 집중돼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유로존 이벤트 집중으로 글로벌 환시는 변동성 확대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진입을 일단 유보하고 1100원대 후반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미달러의 상승 흐름 속에 높아진 거래 범위 내에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160~1185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그리스 관련 낙관론이 유지되는 가운데 역외환율은 소폭의 추가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지난 23일 단행된 당국의 고강도 개입으로 1200원의 저항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유럽발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역시 있지만 환율의 급등 부담이 컸던 만큼 서울환시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전일 코스피 상승폭이 컸던 만큼 28일 추가 상승 여부와 외국인의 주식 매매 동향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160~11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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