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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연

유통 · 서비스 中企 80% "적합업종 지정해달라"

中企 68%, 동종 업계에 대기업 진출 시 "대책 없다"

2011-09-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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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유통·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대다수가 이 분야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8일 공개한 '유통·서비스 분야 중소기업 동반성장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80%가 '유통·서비스 분야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78.1%는 적합업종의 '법제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지정 시기에 대해서는 '즉시 지정해야 된다'는 답변이 63.8%에 달했다.
 
유통·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중 60.5%가 '현재 대기업과 경쟁관계에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86.0%는 '대기업 진출 후,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또 현재 대기업과 경쟁관계에 있지 않은 기업의 47.1%가 '향후 대기업이 동종업계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해 중소기업들의 불안감을 나타냈다.
 
대기업 진출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대응방안을 묻는 질문에 68.0%가 '특별한 방안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폐업'(9.5%), '업종전환'(6.5%)을 고려하는 업체도 16.0%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 가장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대기업의 동종업계 진출'이라는 응답이 36.0%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침체 등 경제상황변화 대응'(27.5%), '동종업체간 과당경쟁'(22.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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