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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삼성SDI, 삼성LCD 분사..상승 제약 요인 '목표가↓'-솔로몬證

2012-02-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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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2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삼성LCD 사업분사로 경우의 수가 복잡혀져 상승 제약 요인이 발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5000원에서 18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우의 수는 삼성전자 LCD사업부가 먼저 분사된 후 SMD와 합병이 추진되는 경우, 삼성전자와 SMD가 합병한 후 분사되는 경우, 새로운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이 상장되느냐 비상장으로 남느냐의 여부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어떤 경우든 삼성SDI의 SMD 지분가치는 보존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작 삼성SDI는 향후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한정되게 되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새로 탄생할 기업이 전담하게 된다는 점은 상승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삼성SDI의 경우 향후 자동차용 2차 전지 사업 기대와 낮은 P/B 배수로 인해 높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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