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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DHL, '물류 미래연구 보고서' 발간

2012-03-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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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DHL(Deutsche Post DHL)이 물류의 미래에 대한 연구 결과 보고서인 ‘내일을 배송하다. 물류 2050’을 공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내일을 배송하다. 물류 2050’은 2009년부터 발간된 DHL ‘내일을 배송하다’ 시리즈의 세 번째 연구 프로젝트이다.
 
DHL은 그 동안 ‘2020년 고객 예측에 대한 연구’, ‘보다 지속 가능한 물류로 전환’ 등의 연구를 발표하며 미래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 있는 연구 결과를 제시해 왔다.
 
이번 연구엔 클라우스 퇴퍼(Klaus Töpfer) 전 유엔환경계획(UNEP•United Nations Evironment Program) 사무총장,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 에너지기구(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42인의 전문가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코펜하겐 미래학 연구소 등과 같은 연구 단체들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2050년 미래의 무역과 비즈니스 그리고 사회에 나타날 다섯 가지의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이 시나리오는 소비자 행동, 기술 사회적 트렌드와 기후변화 등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들의 분석으로 바탕으로 예측한 것으로 ▲범세계적 교통망의 급격한 증가및 기후변화로 인한 따른 공급망의 붕괴 ▲세계의 권력 중심에 선 물류 메가시티의 부상 ▲개별화되고 맞춤화된 소비 세계와 물류의 지역화 ▲보호 무역 장벽 강화에 따른 물류 교류의 난항 ▲잦은 재해에 따른 안정된 운송, 근거리 물류 보관 등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한 것으로 나뉘어져 있다.
 
시나리오는 세계화 정도, 경제 및 사회의 발달 수준, 뚜렷한 기술 표준과 환경 조건 등의 측면에서 2050년에 세계가 얼마나 다른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 2050년 물류 서비스는 실제 전체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하지만, 또 역으로 물류 제공업자들에 대한 각각의 요구들, 각기 다른 기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프랭크 아펠(Frank Appel) 도이치 포스트 DHL 회장은 “최근 몇 년 간 변화의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고 있어 세계의 미래는 더욱 예측하기 힘들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안을 고민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미래를 예측해야 견고한 전략 수립이 가능하고 따라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DHL은 글로벌 주요 산업의 중심에 선 선도적인 업체로서, 향후 미래 세계를 형성할 사회적.비즈니스적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탐구할 책임과 사명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연구 시리즈의 발간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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