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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대상 청정원, 순창고추장으로 학교폭력 잡는다

순창고추장 판매 수익금 2%기부, 청소년 문화사업 공동지원

2012-05-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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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순창의 이름으로 학교폭력 널 용서하지 않겠다!" 배우 신애라씨와 주부들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브라운관을 향해 외친다. 오는 24일부터 첫 전파를 타게 될 대상 청정원 순창고추장의 새로운 TV광고 속 한 장면이다.
 
'고추장 광고에서 왠 학교폭력?'이라고 고개를 갸웃할 수도 있지만 이런 독특한 대사가 등장한 데는 이유가 있다. 대상(001680) 청정원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기 때문. 
 
대상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과 청소년 폭력예방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왼쪽부터) 안영후 대상 장류담당 그룹장, 주홍 대상 고객지원본부장, 배우 신애라 씨, 명형섭 대상 사장,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명예이사장, 정태식 대상 식품사업총괄본부장, 박옥식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사무총장.
이번 협약에 따라 대상은 청정원 브랜드의 대표제품인 '순창고추장'을 앞세워 청소년 폭력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청정원 순창고추장 판매 수익금의 2%를(최저 5천만원 이상 보장) 청예단에 기부하게 된다.
 
이 기부금은 청예단이 추진하는 학교폭력예방 교육과 장학사업, 학교폭력예방 SOS지원단 운용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양 기관은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청소년 폭력예방 프로그램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올바른 청소년 문화 조성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인적, 물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권용석 대상 홍보팀장은 "기업경영에 있어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책임완수는 소비자와 소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소비자들과 학교폭력예방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학교폭력 근절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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