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5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28.26엔(0.34%) 오른 8323.89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크게 하락했던 일본 증시는 이날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의 영향으로 상승 흐름 나타내고 있다.
지난 밤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난 4월 공장 주문이 예상을 깨고 하락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높였지만 독일이 유로본드 발행에 반대해왔던 기존의 입장을 바꿀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겨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전했다.
주요 7개국 재무장관들이 이날 유로존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컨퍼런스 콜을 갖기로 한 가운데 이에 대한 관망세도 투자자 움직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캐논이 3% 넘게 급등하는 등 주요 수출주가 이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혼다자동차와 닛산자동차 등 자동차주도 1% 넘는 오름세 나타내고 있으며 소니와 파나소닉 역시 1% 내외의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노무라홀딩스(1.65%), 미즈호파이낸셜그룹(0.90%) 등 금융주와 JFE홀딩스(0.26%) 등 철강주도 모두 강세다.
소프트뱅크(0.86%), KDDI(0.61%) 등 통신주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