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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채권매수 포지션 유지"-한국투자證

2012-06-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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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중기적인 관점에서 이번 주 채권매수 포지션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11일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의 흐름이 예상보다 악화되면서 채권금리가 추가로 유의미하게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만약 금리인하가 한차례에 그친다 해도 금리인하 시점까지는 추가 금리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때문에 당분간 BM대비 중립 이상 포지션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 절대금리 부담감으로 채권금리의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를 확신하지 않고는 채권을 공격적으로 매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국고채 3년 금리는 3.25%. 국고채 10년 금리는 3.57%까지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큰 그림에서 볼 때 기조적인 금리상승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 경기둔화와 물가하락이라는 매크로 측면만 보면 정책금리를 내리지 않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장기채권 금리도 크게 하락했으나 다른 주요 선진국의 채권금리 하락 폭에 비교해보면 상대적 금리 하락폭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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