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2%를 기록, 2개월 연속 1%대를 이어갔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는 0.4% 올랐고, 작년 같은 달보다는 1.2% 상승했다. 이는 2000년 5월 이후 12년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며 지난 7월 1.5%에 이어 2개월 연속 1%대 기록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달보다 0.2%, 작년 같은 달보다 1.3% 각각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2%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0.6%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달보다 0.9% 상승한 반면, 작년 같은 달보다는 0.2% 하락했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1.0%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는 4.6% 상승했지만 작년 같은 달보다는 2.9% 하락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0.8% 하락,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8.0% 올랐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6.5% 내렸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5.7%, 전년동월대비 6.9% 각각 상승했다. 기타신선식품은 전월대비 2.0%, 전년동월대비 2.3% 각각 하락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8% 상승, 전년동월대비 1.7%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6.2% 각각 올랐다.
서비스의 경우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4.0% 각각 올랐으며 공공서비스 역시 전월, 전년동월 모두 0.1%, 0.3% 각각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도 전월, 전년동월대비 각각 0.3%, 0.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