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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욱

새누리 "박지원, 쏟아지는 의혹 정직하게 고백하라"

2012-09-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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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새누리당은 6일 저축은행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향해 "정직하게 고백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가 보해저축은행 대주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고 김석동 금융위원장에게 전화를 했다는 의혹과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라디오21 양경숙 전 대표와의 유착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에 대해 최수영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비리의혹 사건이 터져 나올 때마다 박 원내대표의 연루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박 원내대표는 성찰하기 바란다"며 "오죽하면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이 사실상 '박지원 2선 후퇴론'이 담긴 서명 작업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비리 백화점, 부패의 몸통이란 말이 세간에서 회자되는 박 원내대표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는 것은 검찰의 몫이겠지만, 자신에게 쏟아지는 의혹에 대해 사실대로 고백하는 것은 자신을 선출해 준 국민들에 대한 예의라는 것을 박 원내대표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각종 의혹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양경숙씨의 경우 박 원내대표가 오히려 피해자라는 주장이 민주당 내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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