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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환

구글, 넥서스7 국내 출시

에릭 슈미트 회장 직접 발표

2012-09-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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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구글의 첫 태블릿PC 넥서스7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구글은 이와 함께 '구글플레이 무비'도 출시했다.
 
구글은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넥서스7의 댜양한 성능과 기능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회장을 비롯해 휴고 바라(Hugo Barra) 구글 안드로이드 제품개발 총괄, 앤디 루빈(Andy Rubin) 구글 모바일 및 디지털 콘텐츠 부문 수석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슈미트 회장은 직접 넥서스7을 선보이며 "한국에서 넥서스7을 공개하는 것이 큰 영광"이라며 "한국의 개발자들이 이 기기를 가지고 만들 어플들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7인치 태블릿 PC인 넥서스7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젤리빈(안드로이드 4.1)을 탑재했다. 또 아수스(ASUS)가 설계한 하드웨어에 엔비디아 테그라3 쿼드코어 프로세서(AP)와 120만 화소 전면카메라, 4325mAh 배터리 등을 장착했다.
 
자이로스코프, 가속센서,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의 첨단기능도 담고 있다. 두께는 10.5mm, 무게는 340g으로 휴대성 또한 높였다.
 
넥서스7과 함께 발표된 '구글 플레이 무비'는 국·내외 영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영화를 대여하거나 다운로드 해 감상할 수도 있다.
 
영화는 ▲월트 디즈니 ▲소니 픽쳐스 홈 엔터테인먼트 ▲NBC 유니버설 ▲파라마운트 픽쳐스 등 해외 유명 영화 제작사와 국내 영화사 CJ E&M(130960)이 제공한다. 
 
이밖에 '구글나우'와 '보이스타이핑' 기능도 탑재했다. '구글 나우'는 날씨, 이용자의 일정, 교통편 등을 자동으로 연산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무선인터넷이 연결된 상황에서만 가능했던 '보이스타이핑' 서비스도 오프라인에서도 구현해냈다. 
 
현재 60만개가 넘는 어플과 게임, 도서 등이 올라와 있는 구글플레이의 콘텐츠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넥서스7은 16GB 모델이 29만9000원으로 오는 28일부터 롯데마트와 하이마트 매장(온라인 포함)에서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10월 중순부터 유통사 전국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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