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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성

코리안리, 규제가 오히려 호재..'매수'-신한투자

2012-12-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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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위험기준자기자본(RBC) 제도 강화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7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저금리와 역마진 우려로 RBC제도 강화가 논의되고 있다”며 “보험산업에서 RBC는 금리, 신용 그리고 보험 리스크에 대한 평가로 이 중 보험 리스크를 회피하는 방식 중에 가장 용이한 방식은 재보험을 이용하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최근 금융당국의 RBC 제도 강화는 국내 유일의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의 수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송 연구원은 “물론 코리안리도 보험위험이 증가하면 RBC가 하락하지만 재재보험 처리가 가능하고 재재보험 처리시 코리안리는 합산비율을 약 98% 수준은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여전히 금융위기 상황임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재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신용등급과 신뢰성이기 때문이다.
 
그는 “일반적으로 원수보험사들이 재보험사를 거래함에 있어서 BBB 등급 이상의 신용등급을 요구하나 최근의 대재해 등으로 인해 좀더 높은 신용등급을 요구하는 경향이 발생하고 있고 또 국내 보험사들의 경우 분쟁시 해외 재보험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의 문제도 있다”며 “때문에 코리안리에 대한 의존도가 좀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코리안리의 2012회계년도 국내 재보험시장 시장점유율은 69.8%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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