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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美선물지수 '급락'..재정절벽 불확실성 고조

2012-12-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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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개장을 앞두고 지수 선물이 급락하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S&P500지수 선물은 오전 2시40분 기준(현지시간) 전일대비 17.70포인트 1.23% 하락한 1422.90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 선물은 베이너 하원의장이 제안한 플랜B 표결이 철회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3.4% 급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은 축소되는 모습이다.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35.50포인트, 1.32%내린 2654.50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지수선물 급락은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해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제안한 '플랜B' 표결이 철회되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베이너 하원의장은 재정절벽 해결을 위해 연소득 100만달러 이상인 고소득자에 한해 세율을 인상하는 '플랜 B' 표결을 추진했지만 당내에서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하면서 결국 표결이 무산됐다. 
 
마이클터너 RBC캐피탈 스트래티지스트는 "'플랜B'표결 철회는 공화당이 부자증세를 포함한 어떠한 세금인상도 수용할 뜻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금융시장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는 79.41로 0.2%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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