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메디톡스(086900)는 9일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누적 판매가 150만 바이알 (유리 용기의 단위)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국내 출시 2006년) 제품 출시 이후, 매년 약 300%씩 출고량이 급증하며 9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총150만 바이알의 양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20~30대 여성 727만여명이 모두 한번씩 미용 시술(미간주름시술)을 받을 수 있는 양으로 이를 모두 쌓아 올리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산 높이의 약 8.5배에 달하는 규모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는 "작년에 전세계 25개국 제품 등록 완료와 더불어 국내 직판을 통한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빠르게 메디톡신 150만 바이알 출고 기록을 예상보다 빨리 달성해 낼 수 있었다"며 "올해 러시아, 멕시코 시장 진출 등의 추가 등록국가 확대에 따른 실적 증대로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