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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증권街 "삼성전자, 성장세 지속되며 주가 추가 상승"

2013-04-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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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분기 보다 2분기 실적이 더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무선 사업부 이익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 8조7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도 갤럭시S4 효과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이날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중가 스마트폰 출하 증대,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고가 스마트폰을 할인 판매한 데 따른 매출 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호조를 보였다"며 "2분기에는 휴대폰 부문의 호조 지속과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으로 10조6000억원의 영업이익 시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4 판매확대 기대감과 비용부담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지만 매출성장이 이익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하반기까지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상승 추세와 함께 주가 역시 기대감을 가져도 된다는 설명이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최근 강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올 2분기 부터 내년 3분기까지 갤럭시S4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중 확대 기회"라고 조언했다.
 
전성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2분기 갤럭시 S4 판매량이 제한된 상황에서 1분기 실적을 통해 높아진 기대감의 조정이 필요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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