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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이루온, 인도네시아에 모바일 광고플랫폼 공급

2013-04-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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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차세대 이동통신 전문회사 이루온(065440)은 30일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사업자인 엑셀(PT. XL Axiata Tbk)과 모바일 광고서비스 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루온이 공급하는 모바일 광고 서비스 플랫폼(ADPOP Platform)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앱(Application) 또는 웹사이트에 접속하려 할 때 해당 화면 실행 전에 광고를 제공하는 서비스의 기반시스템이다.
 
이루온은 인도네시아 계열사인 PT.ELUON과 함께 본 서비스의 솔루션 공급과 시스템 운영을 담당하며, 서비스의 안정적 런칭에 대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통신사업자와 다른 해외 통신사업자에게도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모바일 광고는 사용자가 폰에서 웹사이트 등을 접속한 후 광고가 해당 화면에서 실행돼 광고수익을 웹사이트 사업자가 얻는 형태로서, 통신사는 서비스 수익없이 운영하는 네트워크의 트래픽 부담만을 안고있다.
 
하지만 이루온이 공급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통신사업자는 사용자가 사이트 접속 전에 광고를 진행함으로써 통신사업자가 직접 광고 서비스의 정책을 정하고 이에 대한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이루온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1,2위 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하던 부가서비스 시스템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엑셀은 인도네시아 3위 사업자로 3G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2013년은 신규 서비스와 데이터 네트워크 품질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루온 해외사업담당자는 "통신사업자와 가입자 그리고 광고사업자까지 혜택을 각기 얻을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해외통신사업 확장을 위한 수년간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기회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시장인 인도네시아의 주요 통신사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무선데이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2억50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매년 32%씩 증가하는 추세다로 2015년에는 3억17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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