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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환율마감)1095원선 하향 돌파..1094.5원(2.6원↓)

2013-05-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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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원 내린 1097.0원 출발해 2.6원 내린 1094.5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하락 마감한 것은 미 고용지표 호조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역외에서 달러 매도세가 유입되고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레벨을 끌어내렸다.
 
다만 엔·원 재정환율이 1100원선에 임박하면서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가 유입되면서 추가 낙폭은 제한됐다.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된 점도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 일별 변동추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097.0원 출발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1093원선까지 레벨을 낮췄다. 이후 당국의 매수조정으로 추정되는 달러 수요로 인해 낙폭을 축소했다가 네고 물량이 우위를 점하며 1092원선 중반까지 레벨을 낮췄다.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은 좁은 움직임을 보이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반납한 끝에 결국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094.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엔·원 재정환율이 1100원대에 바짝 다가섰지만, 당국 개입 움직임이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원·달러 환율은 1090원선이 1차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추가 낙폭은 당국 스탠스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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