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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다 죽어간다" 실무회담 재개 촉구

2013-08-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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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개성공단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가 남북 양측에 실무회담 재개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입주기업들의 확고부동한 요구는 개성공단의 조기정상화"라면서 "남북 양측이 하루 빨리 실무회담을 재개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주기업이 도산되면 개성공단의 미래는 없다"며 북측에 대해 "실무회담에 즉각 응할 것"을 요구했다.
 
◇여의도 중기중앙회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대책위원회 내부 (사진=뉴스토마토)
 
회담의 쟁점이 되고 있는 재발 방지와 관련해선 남북 양측이 다시 한 번 타협점을 모색해줄 것을 요청했다. 북측에는 조건 없는 재발 방지 입장 명시를, 우리정부에는 대승적 차원에서 재발 방지를 보장하는 합의를 각각 요구했다.
 
한편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내부 절차에 따라 이번 주 초에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의 심의가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번 주 초부터 경협보험금이 입주기업에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개성공단 폐쇄를 위한 수순밟기란 게 정치권의 지배적 분석이다. 정부가 최후통첩을 보내고도 북측 입장을 계속해서 촉구한 것 또한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한 명분쌓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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